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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25일 일본에서 열린 Amelias 포럼 참가 여성 기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미란 한국여성기업가정신연구원장 제공> |
대구경북 여성 기업인 10명이 지난 22~25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Moon Creative Lab'에서 열린 Amelias 포럼(여성 기업가 포럼)에 참석해 민간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Amelias는 17개 일본 혁신 여성 기업 지원도시(스타트업·에코시스템 도시) 중 삿포로시·고베시·시부야구에서 시작한 여성 기업가 프로그램이다. 이번 포럼은 미국·중국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아시아 여성에게 보내는 프러포즈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포럼은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자로 활동 중인 Arie Horie의 환영사, 3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Left 창업자 Shayanne Wright의 '스타트업 여정'을 주제로 한 강연, 한일 여성 기업가 공동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 IT 여성 기업인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주>리소프트 오유나 대표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귀한 자리"라며 최근 자신이 론칭한 ESG 플랫폼 '에코스'를 일본 기업에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여성기업가정신연구원 김미란 원장은 "이번 포럼에 함께 초청된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구경북 여성 기업인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을 뿐 아니라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GIF(글로벌이노페스타)에도 대거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한편 포럼 측 초대를 받아 참석한 대구경북 여성 기업인은 김미란 한국여성기업가정신연구원장, 권해진 올랭귀지<주> 대표, 박진선 한국제일디자인 대표, 심현경 크리에이터흥신소 대표, 오유나 <주>리소프트 대표, 경북도경제진흥원 이미나 박사, 이연주 위드라이브 대표, 정보근 정보근앤컴퍼니 대표, 정유미 <주>포포포 대표, 진은주 제일리코스메틱 대표 등 총 10명이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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