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2년만에 개장…내달 21일까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마련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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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6  |  수정 2022-07-25 14:54  |  발행일 2022-07-26 제9면
봉화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2년만에 개장…내달 21일까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마련
지난 23일 봉화 소천면 분천역에서 열린 '2022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에 참여한 관광객이 산타 썰매를 타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이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장했다.

지난 23일 봉화 소천면 분천역에서 개장식을 가진 '2022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은 내달 21일까지 한 달간 '산타와 SUM 타는 크리스마스'란 슬로건으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번 산타마을 운영 기간 중에는 새롭게 정비한 트리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물총 대전'을 비롯한 산타 캠핑장에서 즐기는 '산타 쿠킹 클래스',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등 주말 이벤트와 더불어 이색 거리 공연, 분천 산타 마을 캐릭터들과 즐기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 쇼 등 다양한 특별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 매주 토요일 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하는 '산타마을 한여름 별빛 야행'을 즐길 수 있고, '알파카 먹이주기'와 산타우체국, 분천 사진관, 분천역사 승강장,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마을 곳곳에 산타를 느낄 수 있는 이색 포토존 등이 상시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도착! 미션 드림팀, 찐 산타를 찾아라 등 게릴라성 현장 미니게임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개장해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2016년 한국 관광의 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지로 명성을 얻으면서 최고 겨울 관광명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분천 산타마을은 다시 찾고 싶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더욱 풍성한 계절 테마형 콘텐츠 마련해 산타마을을 봉화를 대표하는 테마형 관광지로의 도약과 한국철도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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