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피서객들도 '북적북적'…주말 이틀간 3만여명 축제장 찾아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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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1 13:42  |  수정 2022-08-01 13:42  |  발행일 2022-08-01
봉화은어축제 피서객들도 북적북적…주말 이틀간 3만여명 축제장 찾아
지난달 30일 열린 '봉화은어축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 <봉화군 제공>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봉화은어축제'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막한 제24회 봉화은어축제에 개막 첫날 1만7천여명, 이튿날엔 1만여명 등 주말 동안 2만7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수이고, 공연관람객 1만9천여명과 관내 주요관광지 관광객 3만3천여명을 포함하면 이틀간 봉화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집계했다.

축제 이튿날 1일 비가 오락가락한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더위를 피해 축제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땀과 물에 젖은 채 내성천에서 은어를 잡으며 축제를 즐겼다.

봉화은어축제 피서객들도 북적북적…주말 이틀간 3만여명 축제장 찾아
지난달 30일 '봉화은어축제'에 축제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반두로 은어를 잡기 위해 내성천에 뛰어들고 있다. <봉화군 제공>

이날 피서객들은 직접 잡은 은어를 숯불 구이장에서 가족, 지인들과 오순도순 둘러앉아 은어를 구워 먹으며 별미를 즐겼다. 특히 개막 공연 등 저녁에 열린 공연장에는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발디딜 틈 없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공연은 테마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콘서트로 가수 임찬과 장민호, 이찬원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한 봉화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아 피서를 즐기고 있다"며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준비했으니 축제장을 찾아 무더위를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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