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파라과이 항공청과 항공관제 교류 첫발

파라과이 항공청 관계자들이 경운대 항공관제시뮬레이터 체험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가 파라과이 항공청과 항공관제 관련 교류에 첫발을 내디뎠다. 파라과이 항공청 소속 항공관제 교관들은 최근 경북 구미에 소재한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를 방문해 교류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방문단 일행은 항공교통물류학과의 항공관제시뮬레이터 견학을 시작으로 항공운항시뮬레이션센터, 항공기 기내서비스 체험 실습실 등 다양한 항공 관련 교육 인프라를 체험했다.

파라과이 항공청 관제 교관은 경운대가 올해 동남권 대학 최초로 구축한 항공관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공항 환경을 그대로 옮겨온 시뮬레이터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했다.

이상관 경운대 항공서비스대학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외 항공관련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대학의 글로벌 항공교육과정을 알리고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파라과이 항공청 항공관제교관을 대상으로 한 항공관제 교육과정 신설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