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13~14일) 무더위와 함께 약한 비

대구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0일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에서 활짝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해바라기에 꿀벌들이 모여들어 부지런히 꿀을 빨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이번 주말(13~14일) 무더위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에 최대 60㎜의 비가 내리겠다.

1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경북 내륙지역에 오후 3~6시 사이 비가 오겠다. 14일엔 경북 북부내륙을 제외한 대구·경북지역에 자정부터 오전까지 강수가 예상된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내륙 20~60㎜, 나머지 대구·경북 지역 5~30㎜다.

주말 낮 최고기온은 27~35℃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대구와 경북 포항, 경주 등 8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그 외 나머지 경북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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