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국제 원자력 수출 박람회…K-원전 세일즈 총력전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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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7  |  수정 2022-08-17 07:01  |  발행일 2022-08-17 제9면
경주시·경북도 원전 산업 복원을 위한 전시박람회

해외 원전 운영국 기자재 조달 구매 설명회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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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31일 사흘간 경주하이코에서 '2022 국제 원자력 수출 및 안전 콘펙스'가 열린다. 사진은 행사 관련 포스터.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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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31일 사흘간 경주하이코에서 '2022 국제 원자력 수출 및 안전 콘펙스'가 열린다. 사진은 경주하이코 전경. <영남일보 DB>

‘2022 국제 원자력 수출과 안전 콘펙스’가 오는 29~30일 경주하이코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 원자력 수출과 안전 콘펙스’는 경주시·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경주하이코가 주관하는 박람회다.

박람회는 정부의 친 원전 정책과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내 원자력 기술과 기자재 수출을 위해 기획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한수원 KNP, 세라정공 등 국내 80개 원자력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1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EU가 친환경 산업 분류 기준인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하는 등 주변국 환경 변화에 실질적인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박람회는 폴란드·체코·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영국·튀르크예 등 원전 운용 국가들의 원전 엔지니어링사도 참여해 국내 원전 기업들의 수출 상담도 늘어날 예정이다.

실제로 행사 기간 체코·폴란드의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체 등록 절차와 조달 구매 프로세스 설명회가 열린다.

국내 원전 산업계 ‘팀코리아’가 폴란드·튀르크예·UAE·리투아니아 등의 EPC(설계·조달·시공)사와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31일에는 해외 초청 구매자들이 국내 원자력발전소와 국내 원전 기자재 기업을 직접 방문해 국내 원자력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국내 원전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원전 운영사를 대상으로 국내 원전 계측제어와 센싱 등의 제품과 기술을 발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로 경북도와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 특화박람회로 원자력 산업 생태계 부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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