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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작품 '청량산 비경'. <청량산박물관 제공> |
경북 봉화 청량산박물관에서 묵연회의 초청기획전 '청량산에 마음 머물다'가 열리고 있다.
오는 11월3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지는 이번 초청기획전은 15명의 묵연회 소속 작가가 참여해 '청량산 비경' '청량산에 잠시 머물다' 등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묵연회는 경북 지역 한국화 화가들이 결성한 미술 모임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16회의 회원 전시를 열었으며, 소속 회원들이 대한민국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및 신라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해 높은 한국화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묵연회 작가들은 오랫동안 청량산 곳곳을 거닐며 청량산의 암봉, 기암과 계곡 등을 화폭에 담았고, 청량산의 아름다운 절경 속에 자리한 사찰과 봉화의 대표 누각과 정자도 그려냈다.
강창구 청량산박물관 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청량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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