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베트남마을' 조성 박차…박현국 봉화군수, 주한 베트남 대사 만나 논의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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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8  |  수정 2022-08-17 15:21  |  발행일 2022-08-18 제8면
봉화군 베트남마을 조성 박차…박현국 봉화군수, 주한 베트남 대사 만나 논의
17일 박현국 봉화군수가 서울 종로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부 퉁(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관 대사(오른쪽)를 만나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의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베트남 측이 화답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박현국 봉화군수는 서울 종로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부 퉁(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관 대사를 만나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국내 유일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조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베트남 측은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국교를 맺은 지 3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양국 교류 확대와 베트남 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한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베트남 국민에게 존경을 받는 리(Ly)왕조(베트남 최초의 독립 왕조) 후손의 국내 유일 유적지인 봉화 충효당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으로 봉성면 창평리에 베트남 전통마을을 비롯한 연수·숙박시설, 문화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연평균 37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482명의 직·간접적 취업 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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