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장례식장 리모델링 마쳐

  • 노인호
  • |
  • 입력 2022-08-23 07:32  |  수정 2022-08-23 07:34  |  발행일 2022-08-23 제17면

2022082301000680600026771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19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장례식장은 지하 2층과 지상 1층, 연면적 5천700여㎡ 규모로, 3월30일 착공, 지난 12일에 준공을 마쳤다.

장례식장의 지상 1층에는 식당가와 편의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 지하 1층에는 특실 1실, 일반실 3실, 사무실, 안치실, 염습실, 참관실, 영결식장, 성당 등, 지하 2층에는 특실 1실과 일반실 6실 그리고 고인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추모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리모델링 이후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장례식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2·3단 근조화환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으로 운영된다. 빈소별로 복도에 세워진 근조화환의 수량 차이로 인해 유족들이 느끼는 상대적 불편감을 방지하는 동시에 해충 발생 차단 및 청결한 장례식장 운영 등을 위해서다. 분향실 내 근조꽃바구니 비치는 가능하다.

한편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지난 19일 장례식장 오픈과 함께 축복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은 천주교대구대교구 장신호 요한 보스코 주교의 주례로 진행됐다. 대구대교구 내 주요 인사와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 이창형 병원장, 그리고 설계·시공 등을 위해 참여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축복식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공사로 인해 장례식장 운영이 임시 중단되어 불편을 겪으셨을 유가족들께 양해를 구한다. 내 가족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신호 주교는 "한마음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잘 만들고, 유가족이나 조문객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축사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인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