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만 이틀새 코로나19로 25명 사망...사망자 3쳔명 육박(종합)

  • 임성수,노진실,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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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5  |  수정 2022-08-25 08:12  |  발행일 2022-08-25 제1면
한덕수 총리 "추석 연휴에도 요양시설 대면접촉 제한"
대구경북서만 이틀새 코로나19로 25명 사망...사망자 3쳔명 육박(종합)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검사는 만 60세 이상이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해외입국자 등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만 받을 수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경북에서만 이틀간 25명이 코로나19로 숨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구경북에서 23일 14명(대구 6명·경북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24일에도 11명(대구 7명·경북 4명)이 숨졌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 수는 2천865명으로 집계돼 3천명에 임박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895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96만914명이다.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천34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 1명, 70대 2명, 80대 이상이 4명이다. 전부 고령층이다. 접종력은 미접종 2명, 1·2차 접종 1명, 3차 접종 3명, 4차 접종 완료자 1명이다.


경북에서는 이날 9천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4명으로, 경북의 누적 사망자는 1천521명이 됐다.


대구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사망자 증가는 유행의 정점이 지나고 뒤따라오는 경향이 있다"며 "재유행 정점을 서서히 지나면서, 오히려 사망자가 부쩍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3만9천33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1명 늘어난 6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6천224명(치명률 0.12%)이 됐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매우 안타까운 조치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한 '대면접촉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유지 하겠다"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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