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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박물관<사진>은 2020년 직지사와 연접한 사명대사공원 안에 설립됐다. 박물관은 선사시대(신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적과 유물 등 1천704점을 7개 테마별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김천에 정착한 사람들' 전시관에는 구성면 송죽리와 부항면 지좌리 신석기 유적과 유물, '새로운 문명의 꽃을 피우다' 관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 '나라를 세우다' 관에는 삼한시대 감문국(변한)의 유물, '신라와 함께 성장하다' 관에는 모암동 고분군 유물 등을 볼 수 있다. 이외에 고려와 조선시대의 김천, 김천의 관아와 객사 등도 전시돼 있다.
국보 99호로, 758년 김천 갈항사 경내에 세워졌던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석가탑에 버금갈 정도의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재(국립중앙박물관 선정 우리 유물 100선)다.
탑은 중앙박물관에 세워져 있고, 김천시립박물관에는 고증을 거친 복제품이 자리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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