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준석 '떡볶이 페스티벌' 깜짝 방문…"시민들,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 민경석,한유정
  • |
  • 입력 2022-08-27 18:42  |  수정 2022-08-29 08:57
당분간 칠곡 머무르며 저서 집필 집중 계획 밝혀
시민들 셀카 요청하거나 "힘내라" 응원도
clip2022082718365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7일 대구 북구 DGB 대구은행 파크 앞에서 열린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7일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했다. 이 전 대표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 결정에 대해 "(시민들이)응원은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DGB 대구은행 파크 중앙광장에서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의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에 대해 "판결 내용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아직 잘 모르겠으나, 응원은 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향후 자신의 행보를 두고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한적한 칠곡에서 책 쓰는 데 집중하겠다"며 "(책은) 이미 거의 집필한 상태이고, 당 혁신에 관한 내용이라 재미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clip20220827183541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7일 오후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 파크 중앙 광장에서 열린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떡볶이를 맛보고 있다.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이날 이 전 대표가 흰색 와이셔츠와 남색 정장 바지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사진을 찍거나 '셀카'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시민들 사이에서 떡볶이를 맛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부 시민들은 이 전 대표를 향해 "힘내라"고 응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잠행을 선언한 이 전 대표는 경북 칠곡에 있는 조상들의 묘소를 찾았다. 또 당분간 칠곡에 머무르며 저서 집필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