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의원, UAE 원자력공사 사장과 면담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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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1   |  발행일 2022-09-02 제20면   |  수정 2022-08-31 19:22
김영식 의원, UAE 원자력공사 사장과 면담
김영식 의원은 31일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공사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영식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구미시을)은 31일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원자력공사(ENEC_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사장과 의원실에서 면담했다. 이날 만남은 UAE ENEC 측에서 한달 전부터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UAE 원전사업 현황을 논의하고, 내년 최종 4호기 완공과 양국 우호를 다졌다.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부 당시 UAE와 바라카에 약 100조 원 규모의 원전 4기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1,2호기가 상업운전 중이며, 3호기는 연료 장전을 완료하고, 가동준비 중이다. 최종호기인 4호기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UAE는 우리나라의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자리 잡았고, 바라카 원전 사업 성공은 글로벌 원전사업에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영식 의원실에 따르면, 환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UAE는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력, 역량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냈다. 김 의원도 국내 안전한 원전 건설 계약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식 의원은 "국내 원전산업은 최근 이집트 원전 건설 계약 체결에 이어 체코, 폴란드 등 해외 원전 수출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간 원전 협력을 다짐한 자리였기 때문에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은 바라카 원전을 통해 양국의 100년 우정이 시작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 확대와 양국 원전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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