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공해대책위 "대구공항 커퓨타임 현행 유지 강력 규탄"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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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4 16:59  |  수정 2022-09-05 08:51  |  발행일 2022-09-04
비행공해대책위 대구공항 커퓨타임 현행 유지 강력 규탄
대구국제공항으로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K2(대구국제공항) 인근 주민 2만명으로 구성된 비행공해대책위원회가 대구공항 야간비행 통제시간(커퓨타임) 현행유지 결정(영남일보 9월 2일자 6면 보도)에 반발하며 4일 성명을 냈다.

비행공해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구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주력전투기 F-15K의 훈련으로 고막이 찢어지는 소음에 밤낮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내 야간비행통제시간은 김포·김해·광주가 모두 밤 11시~다음 날 6시까지 7시간인 반면 대구만 5시간으로, 주민들의 숙면을 방해해 다음 날 경제활동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다른 공항 주민들에겐 7시간인 커퓨타임이 왜 우리 동구 주민만 커퓨타임이 5시간이면 충분한지 답을 바란다"라며 "동구 관계자들이 커퓨타임 현행유지 결정을 묵과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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