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원격수업 플랫폼에 6일 한때 '먹통' 현상이 나타나는 해프닝이 있었다.
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초·중학생들은 'e학습터'를 이용한 수업 참여를 시도했지만, 접속 과다로 인한 '서버 과부하' 문제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오전 7시 30분쯤부터 1시간여 접속이 어려웠던 탓에 교사는 수업 준비에, 학생은 수업 참여에 차질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교육청은 e학습터 서버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현재는 복구가 이뤄져 원격 수업이 정상 진행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태풍 대비로 전국 대부분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동시 접속으로 인해 잠시 마비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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