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19일부터 3주간 학교급식 특정감사 진행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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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8 12:00  |  수정 2022-09-08 12:00  |  발행일 2022-09-08
대구시 협조 받아 위장업체 중복 입찰 등 적발 나서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학교급식 운영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특정감사는 특히 대구시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다. 대구시교육청 자체감사로는 위장(유령)업체 중복 입찰, 입찰 담합 등을 밝혀내는데 한계가 있어 대구시 소관 업무와 연계해 감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

감사 중점사항은 △수의계약 체결의 타당성 및 분할 수의계약 △입찰공고기간 준수 및 지역제한입찰 적정성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무자격자 및 부정당업자 제재 업체와 계약 △위장(유령)업체 중복 입찰 △지역업체 간 입찰 담합 등이다.

특정감사 대상 학교는 초·중·고·특수학교 100교로 오는 13일 예비감사를 시작한다. 감사반은 대구시교육청 감사총괄청렴담당서기관을 감사단장으로 하고, 대구시교육청 감사관실 11명, 대구시 감사지원 인력 11명으로 2개반을 만들어 진행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특정감사를 학생들의 급식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장업체, 입찰 담합 등 부정거래를 뿌리뽑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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