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대구동산병원 코로나 환자 혈액투석 1000례 달성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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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3 07:30  |  수정 2022-09-13 07:38  |  발행일 2022-09-13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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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코로나19 환자 혈액투석 1천례를 달성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진이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대구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이 코로나 환자 혈액투석 1천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만성 투석 환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격리 투석을 할 수 있는 투석실을 마련, 혈액투석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만성 혈액 투석 환자는 정기적인 투석이 필수적인 만큼 투석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코로나 치료가 어렵다. 더욱이 투석환자들은 복합질환을 가지거나 고령인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 시 사망 확률이 일반확진자보다 75배 높아, 확진 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히 투석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하는 구조다.

이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투석실 운영을 시작, 올해 3월에 500례를 기록한 후 지난 8월엔 1천례를 달성했다. 또 중환자실에 감염병 전문 음압격리실과 혈액투석기를 보유해 중증질환 치료와 투석을 공백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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