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추석 '연휴 반납' 태풍피해복구 지원 '구슬땀'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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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2   |  발행일 2022-09-15 제21면   |  수정 2022-09-13 14:02
경북도의회, 추석 연휴 반납 태풍피해복구 지원 구슬땀
경북도의회 의장단과 포항·경주지역 도의원 등이 태풍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관게자들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추석 연휴 반납 태풍피해복구 지원 구슬땀
경북도의회 의장단과 포항·경주지역 도의원 등이 태풍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관게자들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태풍피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배한철 의장을 비롯한 박용선 부의장,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 포항·경주지역 도의원들은 추석연휴기간 동안에도 태풍피해지역을 찾아 피해복구현황을 살피고, 피해복구에 힘쓰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지난 9일과 12일 이틀 동안 도의회사무처 직원 50여 명은 포항 동해·대송면과 경주 건천읍·내남면 일원 태풍피해지역을 찾아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태풍피해로 시름에 빠진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기 위해 자진 참여했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실 김승범씨는 "패해가 발생한 지 며칠 지났지만, 현장을 와 보니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은 것 같다"면서 "피해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경북도의회는 태풍이 올라오기 전 4일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해 태풍대비상황을 점검했다. 7일 태풍의 직접영향으로 큰 피해를 당한 포항과 경주 등 동해안 및 남부권 지역에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및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를 경북도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에 대한 위문품 지원 및 4일간 200여 명의 복구인력 지원 등 신속하고 지속적인 대응을 펼쳐왔다.

배한철 도의회 의장은 "매번 재난재해 현장에 누구보다 우선해서 달려와 주는 여러분들의 진심이 피해민들에게는 큰 격려가 된다"며 "특히 연휴기간임에도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지원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분들께 의회사무처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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