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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사진>가 극악무도한 빌런으로 찾아온다. 3명의 무당이 펼치는 굿판 대결을 소재로 한 영화 '대무가'에서 무당을 이용해 굿판을 벌이고 50억원 가치의 재개발권을 손에 넣으려는 7구역 두목 손익수를 연기했다.
정경호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 2018년 현재와 1988년 과거를 오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한태주 경위 역을 맡아 디테일한 심리 묘사로 시청자를 매료했다. 이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는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배우 정경호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했다. 이번에도 거침없는 직진 본능을 가진 손익수로 분해 그만의 아우라를 풍기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10월에 개봉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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