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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21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태풍 피해 복구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배상신(우측부터) 의회운영위원장, 백인규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희정 자치행정위원장, 이상범 경제산업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의회가 온정의 손길에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21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백인규 의장을 비롯한 배상신 의회운영위원장, 박희정 자치행정위원장, 이상범 경제산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태풍 피해 복구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시의회는 태풍 피해가 큰 포항 남구 오천시장과 대송면을 찾아 긴급 복구 활동을 펼쳤다. 또한,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각 지역구는 물론이고 대송과 오천, 구룡포, 장기 등 심각하게 피해를 본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사항을 청취하며 지속적인 복구 활동에 펼쳐왔다.
또한, 임시회 일정 단축과 시정질문 연기, 행정 사무감사 취소 등을 통해 집행기관이 태풍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태풍피해 지원을 위한 '포항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와 태풍 피해 지역산업 정상화를 위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결의 등 의회 차원에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은 "이번 성금은 태풍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을 위해 33명 의원 모두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시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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