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뮤지컬 '박서생'] 음악감독 김재옥 "인물 업적 공유하고자 극속에 즐거움 녹여내"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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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3   |  발행일 2022-09-23 제9면   |  수정 2022-09-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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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박서생' 대본을 처음 접한 김재옥〈사진〉 음악감독은 "대본을 보고 역사적으로 위대한 그의 일대기를 음악과 공간의 예술인 뮤지컬로 풀어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많은 사람과 함께 그의 업적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공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시대적 배경과 시간의 흐름 그리고 조선과 일본의 서로 다른 문화들을 다채로운 음악으로 풀어냈다. 전체 곡은 25곡이지만 매핑 음악과 BGM·효과음까지 합치면 총 40여 곡이 극 속에 녹아있다.

그는 "세종과 박서생 그리고 모든 백성이 같이 부르는 '우리의 꿈'이란 곡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고생해서 완성한 만큼 가장 애착이 간다"며 "박서생의 일대기가 조금은 무겁게 느껴져 자칫 관객들이 어렵고 지루하게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관객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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