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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22~23일 울릉공항 건설 현장과 울릉소방서 신축현장 등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태풍 피해 복구 현지 확인뿐만 아니라 울릉도 재해복구사업 현지 확인까지 연일 강행군을 이어갔다.
도의회 건설소방위는 지난 22~23일 울릉공항 건설 현장과 울릉소방서 신축현장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건설소방위원들은 22일 울릉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동항 일원에 건설 중인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척 상황을 보고 받고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태풍 피해로 인한 공사 지연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또 개항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들은 23일 울릉119안전센터를 찾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울릉군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격려품을 전한 후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제방과 도로가 유실된 경주 산내면 일원과 포항 장기면 일원을 방문, 피해 현황과 피해 복구 상황을 각각 점검하고 향후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집중호우 대책수립과 주민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은 "첫 현지확인 일정으로 경북 유일의 도서(島嶼)지역인 울릉도를 방문한 것은 울릉공항 건설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물론, 내륙지역보다 태풍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의 위험이 커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균형발전 차원에서 울릉도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건설소방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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