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담한 현실 속 처절한 발버둥, 두 남자의 누아르 영화 '화란'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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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07:05  |  수정 2022-10-06 07:08  |  발행일 2022-10-06 제14면

송중기

미래가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처절하게 발버둥치는 위태로운 두 남자의 누아르가 펼쳐진다. 지난달 크랭크인한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비참하고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세의 연규 역은 신예 홍사빈이 맡았다. 단편영화 '휴가' '폭염' 등에서 단단한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받았던 그다. 연규를 믿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은 송중기<사진>가 맡아 열연한다. 속을 짐작할 수 없는 서늘함과 예기치 못한 따스함을 지닌 치건을 통해 또 한 번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중기는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되는 작품이기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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