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줌마 대축제] 경산시, '명품' 대추로 만든 떡과 전통주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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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2  |  수정 2022-10-12 07:34  |  발행일 2022-10-12 제17면

대추찹쌀떡
경산 대추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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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군 전통주 '옥향주'.〈경산시 제공〉

경산시 지역 5개 업체가 명품 농산물인 대추를 비롯해 떡·전통주·장류·쌀조청 등을 선보인다.

와촌면에 있는 청사초롱은 국내에서 생산된 찹쌀과 경산대추로 만든 대추찹쌀떡을 대표적 상품으로 꼽는다. 일조량이 풍부한 경산지역에서 재배된 대추는 당도가 높다. 찹쌀과 함께 만든 떡은 별미다. 미국 등 해외에도 수출돼 인기다. 대추인절미도 건강 챙기기에는 제격이다. 이 밖에 보리쑥떡·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농업회사법인 한장군은 옥향주로 애주가를 만난다.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자연발효로 6개월~1년간 숙성시킨 전통주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누룩으로 만든 옥향주는 20년 넘도록 경산 전통주의 명맥을 잇고 있다. 최경옥 한장군 대표는 2020년 한국문화예술명인회로부터 전통주 명인으로 선정됐다.

와촌면 신한리의 뚝배기식품은 2018년 대한민국 지역특산물 브랜드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받은 장류업체다. 100% 무공해 국산 원료만을 엄선해 만든 제품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전통 제조비법과 과학·위생적 최첨단 식품가공시스템을 접목해 만든 된장·간장·고추장 등을 선보인다.

자인면 읍천리 경일식품의 쌀·생강·도라지 조청은 유명 프랜차이즈에서도 소스로 애용할 정도다. 설탕이나 일반물엿과 같은 정제당이 아닌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식혜를 졸인 농축액 비정제당을 사용한다. 맛이 좋고 건강에도 유익하다. 국내 대부분의 유명한과·고추장 명인들이 생산하는 제품에도 이용된다고 한다.

하양읍의 한림농원은 일반대추(복조)보다 3~4배 큰 사과대추 대능이 눈길을 끈다. 과피가 얇아 먹을 때 입안에 과피가 남는 현상이 적어 생과로 먹기에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를 맑게 해 간기능 개선과 동맥경화에 효능이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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