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민 48.1% "대구취수원, 안동댐 이전 신중하게 검토 후 추진해야" 최다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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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0   |  발행일 2022-10-11 제0면   |  수정 2022-10-11 06:55
[창간기념 여론조사]시도지사 업무수행 평가 및 지역 현안
윤대통령 국정수행 52,7% 긍정평가
업무수행 잘하고 있다 홍시장 53.6%, 이 지사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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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업무 수행 평가 및 국정 수행 평가 


대구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업무수행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남성(57.8%)과 60대 이상(60.8%) 고 연령층에서 높았다.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달서구와 달성군(34.8%)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69.3%로 전체 평균 53.6%를 크게 웃돌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업무수행에 대해 경북도민 10명 중 6명은 긍정 평가를 했다.
경북도민 804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대 이상(70.0%)의 고 연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한다는 긍정 평가(73.6%)가 못한다는 부정 평가(14.3%)를 크게 웃돌았다.


부정 평가는 구미·김천시·칠곡·의성·군위군(33.4%), 남성(28.3%), 30대(39.5%)와 40대(31.2%) 허리 계층에서 비교적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시·도민 1천604명(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의 절반 이상(52.7%)이 긍정 평가를 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28.5% 잘하고 있는 편이다 24.2%)는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2.5% 매우 잘못하고 있다 30.8%) 43.3%보다 9.4% p 더 높았다. 잘 모름은 4.0%였다.


긍정 평가는 대구 48.7%, 경북 56.2%로 경북에서 더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한다는 긍정 평가(76.6%)가 못한다는 부정 평가(20.7%)를 55.9% p 웃돌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못한다는 부정 평가(90.5%)가 잘한다는 긍정 평가(8.8%)보다 81.7% p 더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70.4%)가 긍정 평가(16.3%)보다 54.1% 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수원 안동댐 이전· 군위군 대구시 편입

대구시는 취수원을 구미시 해평면에서 안동댐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민 804명과 경북도민 804명 총 1천608명의 조사 결과를 합산 분석한 결과 '안동댐 취수원 이전은 신중하게 검토 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8.1%로 가장 높았다.

 

반면 '빠른 시일 내 이전 추진'은 23.7%였고 '안동댐 이전에 반대한다'는 응답도 14.1%에 달했다. 잘 모름은 14.1%였다.


'빠른 시일 내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구(26.2%)에서, '신중하게 검토한 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경북(50.4%)에서 더 높았다.


'취수원의 안동댐 이전 반대'는 30대(18.8%)와 40대(17.2%) 허리 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관련해서는 '통합신공항 착공 시기를 보고 이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통합신공항 착공 시기를 보고 이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응답은 세 명 중 한 명꼴인 36.7%로 가장 높았다.' 이번 정기 국회에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29.8%였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반대한다'는 응답도 다섯 명 중 한 명 꼴인 22.1%에 달했다. 잘 모름은 11.4%였다.


'이번 정기 국회에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통과 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대구 30.3%, 경북 29.4%로 지역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대구 24.0%, 경북 20.3%로 대구가 다소 높았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차량시스템 변경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의 차량 시스템을 트램에서 경전철 방식으로 바꾸는 한편 노선 변경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4호선 차량 시스템 변경 의견에 대해 알아본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0.9%로 반대한다는 응답 18.3%보다 크게 높았다. 하지만 잘 모른다는 응답도 셋 중 한 명 꼴인 30.7%로 크게 높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동구·수성구(53.7%)에서 많았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달서·달성군(19.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북 행정구역 통합과 지방 소멸


경북도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안동과 예천, 청송과 영양 등의 행정 통합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민 804명 중 절반 정도인 49.5%가 행정구역 통합이 지방소멸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33.8%, 잘 모름은 16.7%였다. 행정구역 통합 해당 지역인 안동·예천, 청송·영양이 포함되는 안동·상주·영주·문경시·예천·청송·영양·봉화군(1권역)에서의 반대 의견이 37.6%로 가장 높게 나왔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군(4권역)에서 54.7%로 가장 높았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어떻게 조사했나-대구시
△조사 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 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10월5~7일 △대상: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8.6%)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21.4%) 병행 △응답률 : 3.1%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 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용 : 정당 지지도 및 국정 수행 평가, 시정 수행 평가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어떻게 조사했나-경북도
△조사 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10월5 ~ 7일 △대상 : 경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5.5%)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24.5%) 병행 △응답률 : 3.0%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 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용 : 정당 지지도 및 국정 수행 평가, 도정 수행 평가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대구, 경북도 여론조사 결과는 대구시와 경북도 조사를 합산하여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재분석(셀가중)한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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