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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생들이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오지은(왼쪽부터), 김채원, 박준영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생들이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이다.
10일 한동대에 따르면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오지은, 김채원, 박준영씨가 지난달 24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 외교부, 국방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시와 유사한 무력 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도적(Humanitarian) 문제에 관한 법 적용을 놓고 법률적 접근과 논쟁을 통해 인도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 우승한 이들은 향후 열리게 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채원씨는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두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과 응원을 보내주신 지도교수님, 선배들 등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팀을 지도한 신동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교수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구두 변론 수업을 기초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교수진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을 토대로 미국법과 국제법 강의를 진행하는 등 국내 유일 미국식 로스쿨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의 약 70%(536명)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국내·외 법률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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