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완성공장부터 대규모 복합단지까지...대구 미래모빌리티사업 핵심비전 제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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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9 21:55  |  수정 2022-10-20 08:44  |  발행일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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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 컨소시엄 구성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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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상도. <현대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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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기차 모터산업 육성 전략.

대구산 자율차 완성공장 확보
국가산단에 전기차 모터 클러스터 조성
통합신공항 군위엔 UAM 수직이착륙장
호텔, 컨벤션 등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 목표

 

미래 먹거리로 모빌리티 산업을 점찍은 대구시는 최근 귀가 솔깃한 정책 비전을 내놨다.

우선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선 a2z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업 컨소시엄을 토대로 완성차 생산도시로 도약하려 한다.

에스엘, 이래AMS, 삼보모터스, 평화발레오, THN 등 지역의 역량있는 차부품기업들이 동참한다.

이 기반 위에서 파일럿 자율주행차를 2025년엔 50대 , 2026년 160대를 각각 생산한다. 2027년엔 5천대를 양산하고, 최종 목표는 연간 3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자체 공장 확보다. 자율주행형 'PBV(목적기반 차량 )' 개발 및 양산 지원에도 관심을 보인다.

대구국가산단에는 3천억원(국비 1천800억원 포함)을 투자해 '모빌리티 모터 클러스터(2023~2027년)'를 구축한다.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산업의 폭발적 수요를 감안한 행보다.

모터 관련 선도기술을 개발해 UAM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도 꾀할 생각이다. 모터 클러스터에는 총 30개사를 집적시켜 오는 2030년엔 모터생산 100만대, 생산유발효과 1조8천억원, 고용창출 6천100명을 달성하겠다고 벼른다.

2030년 통합신공항이 개항할 경북 군위군 인근엔 UAM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를 설치한다. 스마트 모빌리터 환승 허브인 동시에 호텔, 컨벤션, 상업시설이 총망라된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UAM분야로 전환하려는 지역 소재 기업에 대해선 기술개발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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