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문경 오미자 증류주 '오미연25' 11월 출시"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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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7 09:24  |  수정 2022-10-28 09:16  |  발행일 2022-10-27
농진청, 문경 오미자 증류주 오미연25 11월 출시
농촌진흥청 제공.

문경에서 생산된 오미자로 빚은 증류주 '오미연25'가 11월 출시된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개발한 국산 토종효모·2세대 생쌀 발효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숙성 중 품질 변화를 조사해 증류 과정뿐만 아니라 발효 단계에서 원료의 향과 맛이 충분히 우러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은 27일 "농진청이 개발한 양조기술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지역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고급 증류주 상품이 11월 시장에 출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농진청이 개발한 국산 토종효모와 생쌀 발효기술, 숙성기술을 적용한 청주의 '신의 한술', 여주의 '새앙'과 '복분자그라빠', 문경의 '오미연25' 4종이다.

이 가운데 '오미연25'는 오미자 주산지 문경에서 생산한 오미자를 넣어 발효시켜 상압 증류(고온 고압에서 증류)한 술이다. 산뜻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숙성 후 여과해 깊은 향이 난다.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은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증류주가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증류식 소주 제품을 다양화한다면 전통주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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