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의원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지정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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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8  |  수정 2022-10-28 07:04  |  발행일 2022-10-28 제5면
조명희 의원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지정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지난 26일 영남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국정감사에 대한 소회와 향후 의정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조명희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비례대표)이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집중 및 지역 불균형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비례 대표이지만 지역 출신답게 대구 경북 발전을 위한 현안 질의에도 앞장섰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조명희 의원을 만나 이번 국감에 대한 소회와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이야기를 나눴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국정감사를 치른 소회는.


"지난해 266만 명의 지방환자가 수도권을 찾아 5조2천억 원의 진료비를 지출했다. 경북에는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이 없다. 반면 수도권에 48%가 몰릴 정도로 의료기관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이는 의료비 상승은 물론, 국가 균형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된다. 보건의료 R&D 지원액도 수도권에 60% 이상 쏠렸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확대, 재가 장기 요양기관 가산제도와 수가 산정 방식, 노후 긴급자금 대출 실버론 문제 등의 의료복지 문제도 지적했다."


▲국감에서 대구도시철도 적자 문제도 파헤쳐 이슈가 됐던데.


"도시철도 무료승차로 인한 운영기관 누적적자가 최근 5년간 2조7천억 원이다. 대구는 지난해만 459억 원의 손실을 봤다. 무료승차 승객 대부분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에 도달해 무료승차로 인한 도시철도 적자가 더 심각해질 것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요금 배정·요금 할인 손실을 국가가 보전하는 만큼,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대구 경북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구 공항 인근 학교의 항공기 소음 피해나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등 지역 현안을 적극 청취하고 있다. 국회에서 '공항 주변 아이들 학습권 보장을 위한 환경 개선 토론회',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정책 대토론회',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균형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된 후엔 대경첨복단지 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도 관심이 많다. 2011년 <사>팔공산문화포럼을 창립했고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팔공만사)'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또 팔공산의 환경·문화 발전과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팔공산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필 것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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