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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독자제공. 영남일보DB) |
정부가 비수도권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대구 매천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지난 25일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천시장 동편 A-1동에 입점한 점포 70여곳의 90%(소방추산)가량이 소실되는 등 8천㎡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소방당국은 잠정 집계했다.
특교세는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추가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및 각종 시설물 응급복구 등에 쓰이게 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대구시에서도 응급복구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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