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 "저급·유치한 가짜뉴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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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8 10:27  |  수정 2022-10-28 10:27  |  발행일 2022-10-28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 저급·유치한 가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심야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 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관련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대통령의 입에 담기도…"라며 "대통령 입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것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지난 7월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윤 대통령이 한 장관, 대형 로펌 변호사 등과 함께 새벽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선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탐사 및 그 관계자들과 이에 협업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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