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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과 의료진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에 신고된 구조신고는 81건,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약 50명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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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 19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외국인 사상자도 현재까지 사망 2명과 부상 15명이 확인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앞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이태원에 핼러윈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이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여러 명의 쓰러진 사람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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