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시행하는 '2022년 안심 가로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태양광 LED 가로등 40본을 비롯, 지역 내 취약계층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프로젝트 기부금 지원(33가구) 등 총 4억원 가량의 지원을 받게 됐다.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지난 9월 초에 실시된 청송군 현장실사에서는 윤경희 청송군수가 직접 사업대상지 현장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설명으로 호평을 받았다.
안심 가로등은 태양광 독립 발전식으로 공공전기료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송군은 지역의 관광 명소로 떠오른 산소카페 청송정원 내에 11월 중 설치를완료할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정원에 안심 가로등이 설치되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길을 만드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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