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 제정한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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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3 11:16  |  수정 2022-11-03 14:11  |  발행일 2022-11-03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가칭)'을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지난 2일 행정안전부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지자체·민간전문가 합동으로 구성된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주최자가 없는 축제·행사 등도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지자체에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원 발의안과 연계해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가칭)'을 제정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등 유사 다중밀집사고 예방을 위해 공연장 재난대응 매뉴얼 등 관련 매뉴얼 보완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핸드폰 위치정보(CPS), 지능형 CCTV, 드론 등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다중 밀집도 분석 및 위험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소방 인력배치, 이동흐름 관리 및 현장방송, 재난문자 발송 등에 적극 활용 필요성도 제기됐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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