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새해 본예산 4천660억 원...올해보다 560억 증액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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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2 14:12  |  수정 2022-11-22 14:19  |  발행일 2022-11-22

경북 청송군은 2023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60억 원(13.66%) 증액한 4천660억 원으로 편성,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2023년도 본예산안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04억400만원(13.31%) 증가한 4천289억7천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55억 9천600만원(17.80%) 증가한 370억 3천만 원이다. 세입 재원별로는 지방세수입 192억 원, 세외수입 144억 원, 지방교부세 2천377억 원, 조정교부금 62억 원, 국도비보조금 1천406억 원, 보전수입 등 479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농림수산분야가 1천104억 원(23.6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사회복지 및 보건 999억 원 △환경 666억 원 △문화 및 관광 325억 원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 423억 원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 234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175억 원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126억 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550억 원 △예비비 58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농민수당지원사업 39억 원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10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지원 114억 원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116억 원 △과수고품질생산시설현대화사업 33억 원 △청송사과 재배시스템혁신 과원묘목비지원 20억 원 △청송사과유통센터 유통기반확충 43억 원 △현동APC유통시설개선 20억 원 △농작물 병해충방제비지원 16억 원 △청송스마트팜연구단지조성 17억 원 △사과우량대목전문육성센터조성 23억 원 △황금사과기술혁신관건립 12억 원 △청송군농산물 가격안정기금 15억 원 등을 농업분야에 편성해 농업인 소득향상 및 농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56억 원 △기초연금지원 305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128억 원 △의료원 진료부문 민간위탁 42억 원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과 어르신 복지에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36억원 △소하천정비사업 47억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40억 원 △안덕(현서)·부남상수도시설 확장공사 80억 원 △지방상수도비상공급망 구축사업 15억 원 등을 반영해 지역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윤경희 군수는 "글로벌 통화 긴축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물가상승으로 민간소비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3년은 민생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탄탄한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시스템 전환, 지역 특성에 맞는 보편적 복지 실현, 생활이 달라지는 도시환경,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예산을 마련해 청송이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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