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감독 "한국 굉장히 잘해…압박 어려웠다"

  • 서용덕
  • |
  • 입력 2022-11-25 14:23  |  수정 2022-11-25 14:27
우루과이감독.jpg
연합뉴스
알론소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 대해 "한국이 굉장히 잘해서 공을 빼앗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알론소 감독은 조별리그 1차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후반전에는 우리가 공 점유율을 좀 높였지만 더 활발한 경기를 펼치기에는 공격력이 부족했다"라며 "전반적으로는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베르데가 골대 맞춘 것과 관련해 알론소 감독은 "우리팀은 최선을 다했다. 다시 말하지만 보통 그 게임 메이킹에 있어서 예전보다 부족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알론소 감독은 "첫 20분 동안 상대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다"라며 "게임을 만들어 가는 데에 있어서 예전보다는 부족했던 것은 맞지만,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력에는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 두번째 세번째 경기도 중요하다. 이번 결과가 예선전에 큰 결과를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과 우루과이전운  0-0으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첫 승 제물로 생각했던 한국이 예상 외로 잘 짜여진 조직력을 선보이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2전 2승을 거뒀던 한국에 비기고 말았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때 8강에 올랐던 우루과이는 한국과 승점을 나눠 가지면서 4회 연속 16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우루과이는 29일 포르투갈과 만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