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 예측 적중 英해설가 크리스 서튼 "한국 16강行 전망"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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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5 15:31  |  수정 2022-11-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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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가운데 16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는 이가 있어 화제다.

영국 ‘BBC’ 축구 해설가인 크리스 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가 무승부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을 했고 적중했다. 다만 스코어는 1-1 무승부로 예측해 맞지 않았다.

서튼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6경기 결과와 16강 진출 팀을 예측했다. 그는 한국이 속한 H조에 대해 “이 조는 예측이 쉽지 않다. 혼자 몇 번이나 결과를 바꿨다”면서 한국 우르과이전을 1-1 무승부로 예상했다.

또 “한국은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음에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분석 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우루과이를 압도했지만 아쉬운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우루과이도 수아레즈를 선발 출전시키고 카바니를 교체 투입했지만 두 선수의 존재감은 한국 수비진에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서튼의 예측이 제대로 들어맞은 것.

서튼의 놀라운 예측은 대이변이된 일본과 독일전 2-1 승리도 맞췄다. 그리고 14경기에서 10경기의 승무패를 맞췄고, 이 중 3경기는 스코어까지 적중했다

그런 서튼이 한국은 포르투갈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고 내다봤다. 일본도 E조에서 스페인에 이어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고 예측했다.

놀라운 적중률로 ‘족집게’가 된 서튼의 예언이 상당부분 맞으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0년대 프리미어리그(EPL) 블랙번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던 축구 전설이다. 현재는 BBC의 축구 분석가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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