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언제든지 체험하세요"…포항북부소방서, 상설 체험장 운영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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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5 11:42  |  수정 2022-11-26 16:00  |  발행일 2022-11-28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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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설치된 상설 체험장.<포항북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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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상설 체험장 내부 모습.<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이태원 참사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가운데 경북 포항에 심폐소생술 상설 체험장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25일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포항 북구청과 함께 이날부터 약 1개월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광장과 장량 119안전센터에서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응급 대처 능력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체험장에는 심폐소생술을 가르칠 수 있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배치된다. 참가자는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조치 요령을 배우고 마네킹 등을 활용해 실습할 수 있다.

체험장 운영 시간은 영일대해수욕장의 경우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량 119안전센터의 경우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한 체험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체험한 뒤 소방장비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연중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해왔지만 교육 특성상 대부분이 공공기관, 학교 등 단체 위주였다"며 "개인적으로 교육받고 싶었으나 망설였던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주저하지 말고 해당 장소에 방문해 소중한 경험을 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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