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301회 제2차 정례회 개회…예결특위 위원장에 백강훈 의원 선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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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30 16:46  |  수정 2022-11-30 16:46  |  발행일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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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가 30일 오전 제30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다.<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기에 돌입했다.

포항시의회는 30일 제30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로 내달 22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에 백강훈 의원, 부위원장에 전주형 의원을 선출하는 등 예결위원 11명을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총 2조 6천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658억 원이 증가했다.

백강훈 예결특위 위원장은 "코로나 19와 태풍 힌남노 피해 등으로 지역경제가 힘든 상황으로 내년도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특위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것으로 보인다"며 "효율적인 배분과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한 예산이 되도록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 앞서 이재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설관리공단, 포항테크노파크 등 포항시 산하 지방공기업과 지방 출연기관의 기관장 인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12월 1~7일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예비심사, 8~9일 시정질문을 할 예정이다. 예결특위는 13~19일 예산안을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백인규 의장은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 등 장기적 안목에서 포항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라며 "올 한해 이루어낸 성과들을 잘 매듭짓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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