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체육을 사랑하는 모임, 올해도 지역 꿈나무들에 장학금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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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6  |  수정 2022-12-06 08:01  |  발행일 2022-12-06 제20면
엄기윤·이우진 학생에 장학금 전달
포항 체육을 사랑하는 모임, 올해도 지역 꿈나무들에 장학금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티파니웨딩에서 최인수(가운데) 포항 체사모 회장이 체육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육을 사랑하는 포항지역 원로 체육인들의 모임인 '체육을 사랑하는 모임(체사모)'이 올해도 지역의 체육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체사모는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티파니웨딩에서 체사모 송년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스포츠 꿈나무인 경북체고 복싱부 엄기윤, 경북대 테니스부 이우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들은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로로 장학금을 받았다.

최인수 포항 체사모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둔 꿈나무들의 열정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육 원로인 모두가 지역의 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체사모는 2014년 2월 발족했으며, 포항시체육회 산하 가맹단체의 전·현직 회장·전무 등 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전국체전·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의 경기 운영 자문 역할과 선수 격려 등을 해오고 있는 순수 친목 단체이며, 매월 소정의 회비를 모아 지금까지 20명의 체육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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