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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수련병원별 소아청소년과 정원은 경북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 포함)과 계명대 동산병원이 4명, 영남대병원 3명, 대구가톨릭병원와 대구파티마병원이 각각 2명씩 총 15명이다.
더욱이 2020년에 이어 지난해 2명씩만 지원한 탓에 소아청소년과 1~3년차 정원(45명) 대비 충족률은 고작 8%에 그치는 상황이어서, 내년부터는 응급실뿐 아니라 대학병원 내 일반 진료 차질도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의료계는 우려하고 있다.
대구지역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한 교수는 "전공의를 대신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구하고는 있지만, 이런 상황을 너무 잘 아는 탓에 지원자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신경외과, 계명대 동산병원 재활의학과, 영남대병원 및 파티마병원 안과의 전공의 경쟁률은 각각 2대1을 보여 높게 나타났지만, 산부인과의 경우 전체 정원의 절반 밖에 채우지 못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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