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추억의 포토] 1982년 동대구역 앞 공중전화

  • 문순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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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1 07:15  |  수정 2022-12-21 07:32  |  발행일 2022-12-21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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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귀하던 시절 소식을 전하기 위해 동전을 몇 개 들고 발품을 팔아서 공중전화 박스를 찾았던 그때 그 시절.

이제 공중전화 박스는 찾는 이가 없으니 동네마다 간간이 보이는 공중전화박스는 누구를 위해 있는지 이용자를 본 적이 없다.

30~40여 년 전에 현재 우리가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급성장하고 있는 현실이 때로는 무섭기도 하다.

SNS가 우리 생활에 좋은 정보도 주지만 사회적 문제로 파생되는 부작용은 어마무시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보로 소식을 전하다가 1960~70년대에 접어들어서 전화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1986년 삐삐가 등장했고, 자동차에 설치한 벽돌 폰이라고 불렸던 카폰은 부를 상징했다. 엄청난 변화로 혁신을 불러일으킨 이동통신의 세상은 끝없이 연구대상이 되었다.

단순한 전화가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차지해서 손에서 놀고 있다.

현재 5G로 달려가는 세상은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가 첨가되어 더 놀라운 세상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 스마트폰선보였을 때 기성세대들은 기계조작에 두려움이 앞서 폴더 폰에 의존하다가 너도나도 가지면서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배워가면서 구입을 차츰 하면서 이젠 스마트폰 세상이 되었다.

문제는 아이들이 바깥세상보다는 방안에서 게임을 즐기는 현실이다.

어떻게 아이들을 나무라겠는가. 현실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야 하니 현실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SNS로 빚어지는 부작용을 슬기로운 지혜로 극복해야 할 숙제를 가지고 있다.

글= 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사진=이종룡<사>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자문위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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