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최근 한우 도매가격 하락과 관련해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2024년까지 암소 14만마리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해 공급이 과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한우 소비 회복을 위해 농협과 주요 대형마트에서 최대 50%까지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전국 동시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농가의 소 사육은 늘었지만 소비가 감소한 탓에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20% 넘게 떨어졌다는 것에 착안했다.
그러나 한우 소매가격에는 유통비용이 많이 반영된 탓에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아 소비자들은 한우 가격 하락을 쉽게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정 장관은 "대형 수요처의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차액 지원과 수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협 중심의 가격 인하, 소비자가격 조사 결과 공개, 축산물 납품가격 신고제 도입 등도 진행해 유통경로 간 경쟁을 촉진하겠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 활성화, 부분육 경매 도입 등 유통구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한우 농가의 생산비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한우에 '저탄소 인증제'도 도입한다.
이번에 마련된 저탄소 축산물 인증기준에 따르면 유기 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농장 해썹(HACCP), 동물복지 축산농장 등 위생·안전, 환경관련 인증을 1개 이상 받은 한우 농가만 저탄소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한우 출하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아울러 정 장관은 한우 소비 회복을 위해 농협과 주요 대형마트에서 최대 50%까지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전국 동시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농가의 소 사육은 늘었지만 소비가 감소한 탓에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20% 넘게 떨어졌다는 것에 착안했다.
그러나 한우 소매가격에는 유통비용이 많이 반영된 탓에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아 소비자들은 한우 가격 하락을 쉽게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
정 장관은 "대형 수요처의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차액 지원과 수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협 중심의 가격 인하, 소비자가격 조사 결과 공개, 축산물 납품가격 신고제 도입 등도 진행해 유통경로 간 경쟁을 촉진하겠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 활성화, 부분육 경매 도입 등 유통구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한우 농가의 생산비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한우에 '저탄소 인증제'도 도입한다.
이번에 마련된 저탄소 축산물 인증기준에 따르면 유기 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농장 해썹(HACCP), 동물복지 축산농장 등 위생·안전, 환경관련 인증을 1개 이상 받은 한우 농가만 저탄소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한우 출하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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