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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이 6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과학기술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영식 의원실 제공 |
김 의원은 6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과학기술이 단순 경제·사회 발전의 동력 차원을 넘어 이제는 국방·안보·국가위상 등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력에 의해 세계질서가 달라지고 국가 생존이 좌우되기에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오공대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었다. 그는 그 근거로 "구미의 핵심인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첨단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구미 국가 1~5산업단지에 집중 분포해 있고, 머잖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하늘길(대구경북신공항)이 곧 열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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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이 6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영식 의원실 제공 |
김 의원은 금오공대가 카이스트·포스텍과 같은 대학이 되기 위해선 지역 산업환경에 맞는 산학 연구중심 대학으로 나가야 한다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산학연 협력의 선순환과 창업생태계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수 인재들이 창업 후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인 R&D 역할을 금오공대가 수행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수도권은 반도체 완제품을, 구미는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반도체용 소재·부품 공급 후방산업 특화단지로 나가야 한다"며 "이미 구미에는 SK실트론·LG이노텍 등 반도체 관련 344개사가 있고, 금오공대에 반도체 학과 신설 등 R&D 역량을 더하면 특화단지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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