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소형항공운송사업자 기준을 현행 최대 좌석 수 50석에서 80석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가 이미 지난해 5월 규제혁신심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한 만큼 시행령만 개정하면 되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주민편의와 안전은 물론 관광 활성화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2015년 울릉공항 개발 기본계획 때 확정된 활주로 1천200m를 연장하는 등 합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울릉공항은 경북도가 최근 밝힌 '2030년 외국인관광객 300만 유치' 계획의 한 축이다.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접근성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사안이어서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해야 하는 당위성도 갖고 있다. 현재로선 소형항공기라도 이착륙이 제한적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은 터보프롭항공기 ATR72가 1천200m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려면 활주로가 마른 상태로, 최적의 기상조건에서 최대중량 1만9천500㎏ 이하일 때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전상 탑승객이 제한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경제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울릉도는 기상조건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2026년 개항을 앞둔 울릉공항은 현재 3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가 최대 80석 규모의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활주로 연장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대치가 높아진 데다 여건이 변했고 관련규정 개선이 예고된 만큼 활주로 연장에 대한 중지를 모아 관철할 수 있는 노력이 요구된다.
울릉공항은 경북도가 최근 밝힌 '2030년 외국인관광객 300만 유치' 계획의 한 축이다.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접근성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사안이어서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해야 하는 당위성도 갖고 있다. 현재로선 소형항공기라도 이착륙이 제한적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은 터보프롭항공기 ATR72가 1천200m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려면 활주로가 마른 상태로, 최적의 기상조건에서 최대중량 1만9천500㎏ 이하일 때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전상 탑승객이 제한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경제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울릉도는 기상조건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2026년 개항을 앞둔 울릉공항은 현재 3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가 최대 80석 규모의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활주로 연장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대치가 높아진 데다 여건이 변했고 관련규정 개선이 예고된 만큼 활주로 연장에 대한 중지를 모아 관철할 수 있는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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