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 신공항 건설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이 제거된 것이다. 무엇보다 여야 합의로 통과된 점이 고무적이다. 신공항의 추진에는 특별법 통과가 필수적이다. 특별법에는 국고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주변 예정지역 지원, 종전 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을 담고 있다. 정부가 책임을 지고 보증하는 사업이 된 셈이다. 순수 '기부 대(對) 양여' 방식 추진의 한계를 일거에 해소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특별법'이란 첫 단추를 제대로 꿴 TK신공항을 반드시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 가야 할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중요한 것은 2030년 개항에 맞춰 추진 속도를 높이는 것과 수요 창출 기반을 닦는 일이다. 현 정부 때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정부가 바뀌어도 번복할 수 없는, 이른바 '대못'을 박아야 한다.
신공항 성공의 열쇠는 항공 수요 창출 및 확대다. 관련 지자체가 이를 위한 로드맵을 짜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수요 확대에는 대도시에서 신공항으로의 접근성 개선이 필수조건이다. 기존 대구공항보다 시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철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주변지역의 관광지 개발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경남 북부권과 충청권, 호남권 수요를 위해 광역 철로 신설 및 연결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
첨단산업 및 대기업 유치에 나서 공항 인근에 대규모 물류 단지를 조성, 항공 수요 창출에 나서야 한다. 중남부권 첨단 물류여객 공항으로 안착시켜야 한다. 관계 기관의 많은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 신공항이 어떤 형태로 자리 잡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다.
'특별법'이란 첫 단추를 제대로 꿴 TK신공항을 반드시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 가야 할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중요한 것은 2030년 개항에 맞춰 추진 속도를 높이는 것과 수요 창출 기반을 닦는 일이다. 현 정부 때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정부가 바뀌어도 번복할 수 없는, 이른바 '대못'을 박아야 한다.
신공항 성공의 열쇠는 항공 수요 창출 및 확대다. 관련 지자체가 이를 위한 로드맵을 짜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수요 확대에는 대도시에서 신공항으로의 접근성 개선이 필수조건이다. 기존 대구공항보다 시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철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주변지역의 관광지 개발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경남 북부권과 충청권, 호남권 수요를 위해 광역 철로 신설 및 연결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
첨단산업 및 대기업 유치에 나서 공항 인근에 대규모 물류 단지를 조성, 항공 수요 창출에 나서야 한다. 중남부권 첨단 물류여객 공항으로 안착시켜야 한다. 관계 기관의 많은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 신공항이 어떤 형태로 자리 잡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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