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는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 122명이 함께한다. 5대그룹 총수와 중견기업 대표들이 포함됐다. 특히 전경련과 대한상의회장 등 6대 경제단체장이 20년 만에 동행한다. 대통령실이 19일 브리핑을 통해 "첨단 기술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한 경제외교"라고 한 이유다. 눈여겨볼 대목은 대구경북기업 대표들이 대거 포함된 점이다. 삼보모터스와 대성하이텍, 대영채비, 아세아텍, 대달산업, 삼일방, 지비소프트, 셀러스 대표가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부품과 기계와 농기계, 전기차 충전설비, 화학, 섬유,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이 망라됐다. 역대 정권에서 대통령 세일즈 외교에 이렇게 많은 지역 기업들이 동행한 적이 없다. 그런 만큼 이번 방미 성과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크다.
현지에선 양국 170여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한미첨단산업 포럼이 열리고, 주요 최고경영자(CEO) 간 첨단과학기술분야 협력방안도 논의된다. 미국에선 퀄컴과 보잉, 록히드마틴, GE(제너럴 일렉트릭), 모더나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국내 기업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무역전쟁 속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공급망 확대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또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제조·생산에 강점이 있는 한국의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구경북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과 일정 부분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정보 부족과 접근의 어려움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적잖은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역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미국 진출 확대 및 수출 증대,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꾀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현지에선 양국 170여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한미첨단산업 포럼이 열리고, 주요 최고경영자(CEO) 간 첨단과학기술분야 협력방안도 논의된다. 미국에선 퀄컴과 보잉, 록히드마틴, GE(제너럴 일렉트릭), 모더나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국내 기업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무역전쟁 속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공급망 확대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또 원천 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제조·생산에 강점이 있는 한국의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구경북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과 일정 부분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정보 부족과 접근의 어려움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적잖은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역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미국 진출 확대 및 수출 증대,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꾀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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