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장례시설이 노후했거나 턱없이 부족해 장례복지가 크게 뒤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청송군도 오래전부터 장례시설 현대화가 주민 숙원이었다. 특히 화장시설이 없어 인접 지역을 찾고 있지만 통상 3∼5일 이상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청송군이 현대화된 장례시설을 신축하기로 했다.
청송군의회는 최근 시설 확충을 위해 부지매입비 등 8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여기에다 청송군이 국·도비 70억∼80억원을 확보해 현대화된 시설을 신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진보면에 국내 최대 현대식 시설이 신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간담회도 가졌다.
군은 이 자리에서 "단순한 장례시설만이 아니라 지역경제 효과와 앞으로 지자체 통합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상지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월 한 달간 주민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3천㎡(900여 평) 부지에 현대식 장례식장을 구비하고 일대에 각종 시설을 세워 인접지역 주민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물론 장례식장 건립에 주민 반대도 없지 않다. 그래서 군은 주민의 의견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6천여 명이 거주하는 진보면에는 장례식장 한 곳이 있고 청송군이 상당 금액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올해 안에 인접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경계지역에 화장장을 신축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화장문화가 확산하고 있는데 시설이 지역에서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청송만이 아니라 영양지역에서도 화장시설을 만들자는 여론이 여느 때보다 높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자체들의 의견을 듣고 국·도비 200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착수하겠다"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청송군의회는 최근 시설 확충을 위해 부지매입비 등 8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여기에다 청송군이 국·도비 70억∼80억원을 확보해 현대화된 시설을 신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진보면에 국내 최대 현대식 시설이 신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간담회도 가졌다.
군은 이 자리에서 "단순한 장례시설만이 아니라 지역경제 효과와 앞으로 지자체 통합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상지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월 한 달간 주민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3천㎡(900여 평) 부지에 현대식 장례식장을 구비하고 일대에 각종 시설을 세워 인접지역 주민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물론 장례식장 건립에 주민 반대도 없지 않다. 그래서 군은 주민의 의견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6천여 명이 거주하는 진보면에는 장례식장 한 곳이 있고 청송군이 상당 금액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올해 안에 인접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경계지역에 화장장을 신축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화장문화가 확산하고 있는데 시설이 지역에서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청송만이 아니라 영양지역에서도 화장시설을 만들자는 여론이 여느 때보다 높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자체들의 의견을 듣고 국·도비 200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착수하겠다"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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