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스케어 장터 메디엑스포 막 올라…내달 2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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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30  |  수정 2023-06-30 07:51  |  발행일 2023-06-30 제10면
국내 의료산업체 350개사 800개 부스 참여
첨단 헬스케어 장터 메디엑스포 막 올라…내달 2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 포스터. <대구시 제공>
첨단 헬스케어 장터 메디엑스포 막 올라…내달 2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모습. <대구시 제공>
첨단 헬스케어 장터 메디엑스포 막 올라…내달 2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모습. <대구시 제공>
첨단 헬스케어 장터 메디엑스포 막 올라…내달 2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지난해 열린 '메디엑스포 코리아'에서 방문객들이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첨단 헬스케어 장터 메디엑스포 막 올라…내달 2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모습. <대구시 제공>
첨단 헬스케어 장터 메디엑스포 막 올라…내달 2일까지 엑스코서 열려
지난해 열린 '메디엑스포 코리아'에서 방문객들이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30일 대구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건강의료산업전을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전과 치과기자재전 등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면적 2만㎡규모에 350개사가 800여개 부스로 자사의 의료기술과 기기를 선보인다.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다.

올해 박람회는 의료기기 취업박람회, KOTRA 해외바이어 유치 비즈니스 미팅,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태국 등이 참가한 국제관 조성 등 전시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시회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

엑스코 동관에서 진행되는 '건강의료산업전'은 삼성메디슨, DK메디칼, GE헬스케어, 보국전자, 제스파 등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기업 150개 사가 3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시민 체험을 돕고자 '당뇨특별관'을 조성해 당뇨관련 각종 서비스와 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산업전'(KOAMEX 2023)은 IT·AI 기반의 첨단 의료기술과 의료 로봇 등이 전시될 '디지털헬스케어관'과 인도네시아,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등이 참여하는 '국제관'이 특별관으로 조성된다. 지멘스, 플라즈맵, 프로토텍, <주>케어룸의료산업 등 150여개 기업이 진단 의료기기, 임상·검사용 기기, 수술 및 재활용 기기, 병원설비 및 응급 장비 등을 전시한다.

치과기자재전(DIDEX)은 '대구 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로 구성된다. 엑스코 서관 2홀에서 진행될 기자재전시회에는 진료용 장비·장치류·기구·재료, 임플란트기재, 교정기재, 기공용장비 등을 비롯해 각종 구강용품이 전시한다. 주요 참가업체는 세신정밀,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덴티스, 바텍엠시스 등이다.

엑스코 서관 3층에서는 치과의사 및 위생사 2천여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가 내달 1~2일 열린다.

개막식때는 대구시와 국내 중대형 의료기업,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해 바이오·헬스케어에 특화된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다. 협약식에는 신풍제약, 동광제약, 한국파마, 비엘, 지오팜 등 창업주가 대구에서 출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5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창업기업육성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시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메디스타업존은 지난 6월 1일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산업글로벌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발맞춰 의료산업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역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지역 의과대학, 연구소, 임상지원기관,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VC), 사업지원서비스 기관 등을 밀집시켜 해당 구역 내에서 경영·투자·기술에 관한 전문인력과 기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실현하는 게 골자다.

이 밖에도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 기간 동안 국내·외 의료기업 50개 사와 16개국에서 초청한 해외바이어 60개 사가 1대 1로 상담하는 '의료기업 수출상담회'와 지역 선도 의료기관을 비롯해 상급병원, 전문병원, 보건소 등 25여개 공공의료기관과 30개 기업이 만나는 '병원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대구시의사회와 대구시약사회의 학술대회를 비롯해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신의료기기법(MDR) 대응방안' 등 전문세미나와 직무 및 보수교육, 의료기기 관련 취업박람회(KOAMEX-INNO Job Fair 2023) 등 유익한 정보교류 행사들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의료산업은 대구의 미래 5대산업 중 하나다.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면서 "대구를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버금가는 한국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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