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경북 65세 이상 노인 인구 및 고령인구 비율. <통계청 제공> |
![]() |
5일 보건복지부 '노인복지시설 현황'을 보면 2017년 대비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은 지난해 1천507곳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복지시설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포함해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를 돌보는 노인의료복지시설, 방문요양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등을 모두 말한다.
2017년 말 기준 1만631곳이었던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은 지난해 말 1만2천138곳으로 약 14%(1천507곳) 증가했다. 이 기간 대구가 2017년 1천941곳에서 2022년 2천453곳으로 26%(512곳) 늘었고, 경북은 8천690곳에서 9천685곳으로 11%(995곳) 증가했다.
![]() |
게티이미지뱅크 |
이처럼 노인복지시설이 증가한 이유는 고령화 영향이 크다. 2017년 말 대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4만7천459명에서 지난해 43만5천698명으로 8만8천239명 늘었다. 2022년 경북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7년 대비 10만5천594명 늘어난 61만8천275명이었다.
노인복지시설이 1천500여 곳 늘어날 동안 어린이집은 930곳이 줄었다.
대구경북 어린이집은 2017년 3천527곳에서 2022년 2천602곳으로 925곳 줄었다. 이 기간 대구가 1천464곳에서 1천139곳으로 약 22%(325곳) 감소했고, 경북은 2천63곳에서 1천463곳으로 약 29%(600곳) 사라졌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